미 북서부의 관문 공항
Seattle-Tacoma International Airport
개항: 1944년
위치: 시애틀 남쪽 약 23km 지점, 타코마 북쪽 29km 지점.
미국 워싱턴 주에 자리하고 있는 국제공항. 시애틀을 중심으로 한 워싱턴 주 킹 카운티의 중심 공항으로, 2019년 여객수 기준으로 미국에서 8위, 세계에서 29위에 해당하는 공항이다.
시애틀에서 남쪽으로 23km, 타코마에서 북동쪽으로 30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실제 1989년 공항 일대 지역이 시로 편성되면서 시 명칭을 공항에서 따온 시택(SeaTac)으로 붙였다. 원래 시애틀의 공항은 시애틀 관내에 위치한 킹 카운티 국제공항(속칭 보잉 필드)였으나 2차 세계대전 당시 미 육군 항공대가 킹 카운티 공항을 접수하면서 대체 비행장으로 건설되었다. 이 과정에서 타코마 시가 10만 달러를 분담하면서 공항 명칭에 타코마가 들어가게 되었다. 공항 명칭에서 '타코마'를 떼려는 움직임도 있었으나, 최종적으로는 1984년 개명 시도 당시 주민 투표에서 부결됨에 따라 지금의 명칭으로 고착되었다.
시애틀의 미국 내 도시 규모나 승객 규모에 비해서는 시설이 넉넉하지 않은 편이다. 시애틀 지역이 IT 산업의 발달로 급성장하고 동아시아 국제선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부지 규모는 충분치 않아서(김포공항과 비슷한 정도) 터미널 면적을 늘리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SEA-TAC 공항 착륙 영상
국제선은 South Satellite 탑승동에서 취급하며 메인 터미널에서는 피플 무버로 이동하도록 되어 있다. South Satellite는 델타항공 위주로 국내선도 취급하고 있는데, 특히 대한항공의 코드셰어편이 같은 탑승동으로 운항하기 때문에 국내선에서 바로 국제선을 갈아탈 수 있다.
공항 인근을 인터스테이트 고속도로 제5호선(I-5), I-405 및 주 간선도로 WA-99가 통과한다. 대중교통으로는 2009년에 시애틀 경전철 Link SeaTac/Airport 역이 개통되어 시애틀 도심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다. 버스는 렌턴, 벨뷰(560), 페더럴 웨이(A, 574) 등 다른 킹 카운티 지역이나 타코마(574)까지 운행하는 노선이 있다. 낮시간에 링크는 15분, 버스는 15~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세계의 공항' 카테고리의 다른 글
BRR_바라공항 / Barra (0) | 2022.05.22 |
---|---|
LAS_매케런공항 / McCarran Airport (0) | 2022.05.21 |
FAE_보가르공항 / Vagar (0) | 2022.05.12 |
FRA_프랑크푸르트공항 / Frankfurt (0) | 2022.05.10 |
LHR_히드로공항 / Heathrow (0) | 2022.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