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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백과 -상용기

보잉 247

@National Air and Space Museum

보잉 여객기 제작의 첫걸음

 

Boeing 247

제작: Boeing / 미국

첫 비행: 1933. 2 / 첫 도입: 1933. 5 (Boeing Air Transport)

생산 대수: 75대

 

 


초도 시험기체는 보잉 모델 247로 명명된 후, 초기분이 생산되었다. 세계 최초의 현대식 여객기라 할 수 있는 보잉 247은 1933년 유나이티드 에어라인(United Air Lines)에 취항하면서 항공 운송에 혁명을 일으켰다.

 

 

 

 

@United Air Lines

 

 

 

 

개폐식 착륙 장치; 보잉 247은 과급, 공랭식 엔진으로 경쟁사보다 50% 더 빨랐다. 혁신적인 디자인은 더글러스 DC-2와 같은 차세대 상용기를 나오게 했다. 보잉 247-D 버전은 제어가 가능한 피치 프로펠러와 날개 제빙 부츠를 채용했다.

 

 

 

20세기 중반이 되자 항공기 제작사들의 기술이 안정되기 시작했다. 이에 보잉은 신형 여객기 개발을 위해 여러 세부적인 사항에서 다른 것보다 앞선 기술을 채택하도록 했다.

 

 

 

항공기 전체를 금속으로 만들고, 접이식 기어를 채택했다. 또한 객실을 완전밀폐식으로 만들었다. 덕분에 승객들이 추위를 느끼게 되는 일이 없어졌으며 기체 외부와의 기압차가 커도 비행할 수 있어 더 높은 고도를 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런 성과에도 불구하고 총 70여 대만 생산되는데 그쳤다. 당시 보잉의 계열사였던 유나이티드항공이 항공 시장을 독점하기 위해 다른 항공사의 주문을 받지 않는 조건으로 59대나 구매했다. 하지만 이 때문에 TWA의 하워드 휴즈가 더글라스에 DC 계열기를 주문했고 이게 대박을 터트리자 타 항공사들의 주문도 DC-2, DC-3로 넘어갔다. 그럼에도 이 기종은 보잉이 여객기 제작사로 발전하는 데 디딘 첫걸음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의미가 큰 항공기였다. 

 

 

 

전부 퇴역했고, 온전하게 남아있는 기체는 4대다. 이중 3대는 전시되어 있고, 한 대는 시애틀 뮤지엄 오브 플라이트(항공박물관) 재생 센터에서 기골을 보강해 비행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시애틀의 것은 과거 관광용으로 승객 운항까지 했다가 강에 빠져 한번 대수리를 받고 추가 보강된 기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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