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ab 35 드라켄 / Draken

 

냉전 시기 스웨덴의 단발 단좌 요격 더블델타익 전투기 

 

제작사: Saab AB (Svenska Aeroplan) / 스웨덴

첫 비행: 1955. 10. / 첫 도입: 1960. 3

생산 대수: 651대 (1955 ~ 197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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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제기 

 

 

 

더블 델타익 설계로, F-104보다 안정적인 비행성능과 MiG-21보다 우수한 상승력, F-5를 능가하는 기동성 등을 가지고 있다. 개발에 소요된 인원과 예산을 놓고 보면(제대로 된 풍동이 없어 모든 양력시험을 직접 시험기로 함) 경이적 수준이라고 평가받는다. 2차대전 후 도피한 독일 항공기술자를 많이 받아 들인 덕분이라 알려지기도 함. 

 

 

 

 

 

단점은 스웨덴 공군의 독트린에 기반한 설계 때문에 기체 크기로 인한 제약이 많다는 점이었다. 소형기임을 감안하더라도 항속거리가 짧은 편이고 델타익 기체의 전형적 약점인 떨어지는 비행안정성이 있었다. (F-104만큼이나 스핀에 빠지기 쉬운 기체라고)  기록상으론 코브라 기동을 한 최초의 기체이고 당시에는 비행사고로 여겨져서 이를 막기 위해 드래그슛(후방낙하산)을 표준장비하게 되었다고 한다.

 

 

 

대지 공격 능력은 있었으나 태생이 요격기라 폭장량은 충분치 않았다. 제대로 된 미사일 탑재 능력을 가지게 된 것도 1965년에 나온 F형부터. F형부터 4.5세대 기종에 대응 가능했으며 제한적인 STOL 성능까지 갖추고 있는, 당시 기준으로 시대를 앞선 전투기였다. 이전까지 스웨덴이 만들어낸 기체가 아음속기가 전부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더욱 이례적이다. 

 

 

 

스웨덴뿐 아니라 덴마크, 핀란드, 오스트리아 공군의 주력 전투기로 활약했다. 미국에서도 TF-35라는 명칭을 부여하고 가상적기 용도로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