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44에서 파생된 R66은 외형은 R44와 비슷하게 2개의 블레이드로 구성된 메인 로터와 테일 로터, 고정 스키드 랜딩 기어를 갖춘 단일 엔진 헬리콥터다.
2007년에 발표된 R66은 로빈슨 헬리콥터 최초의 터빈 구동 버전이다. 벨 헬리콥터나 유로콥터가 제조한 중대형 헬리콥터와 경쟁할 수 있도록 제품 범위를 확장했다. 물론 그 기반은 초기 피스톤 엔진을 장착한 R44이다.
디지털 글래스 콕핏은 옵션이다.
5개의 좌석과 별도의 화물칸을 갖추고 있으며 롤스로이스 RR300 터보샤프트 엔진을 장착했다. R66은 로빈슨헬리콥터의 라인업 중 최초로 화물칸을 갖춘 기종이다. 화물칸은 최대 140kg(300파운드)을 실을 수 있다.
로빈슨 헬리콥터는 2010년 2월에 R66에 대한 주문을 받기 시작해 2011년 정식 생산에 들어갔다. R66 생산량의 약 70%가 수출된다.
R66의 RR300 엔진은 R44에 장착된 라이코밍 O-540 6기통 피스톤 엔진보다 더 작고 가볍다. 따라서 R66은 R44보다 공기체 중량이 더 작다. RR300은 단순화된 1단계 원심 압축기를 갖추고 있어 비용이 저렴하고 유지 관리 비용도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